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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커피에 ‘로스팅’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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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대한민국 커피 시장은 지금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중의 커피 지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대중화된 입맛에서 벗어나 개인의 세밀한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좋은 커피의 기준으로 주로 원두의 원산지를 꼽았다면 이제는 로스터리 카페를 찾는 등 로스팅 방법에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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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스프레소


로스팅은 원산지만큼이나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소로 꼽힌다. 원두를 떠올리면 처음부터 갈색 커피콩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갓 수확한 생두는 연두빛을 띤다. 로스팅은 이 생두에 열을 가해 볶는 과정을 뜻하며, 생두를 볶는 방법과 시간 등에 따라 다양한 커피 맛과 향의 스펙트럼이 결정된다.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 커피가 유명한 이유도 바로 이 로스팅에 있다. 섬세하게 조율된 로스팅 시간과 온도는 커피의 맛과 깊이를 좌우한다.

커피의 색과 향에 대한 남다른 조예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탈리아 커피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직접 현지를 찾아갈 수도 있지만, 집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최근 네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의 도시별 고유의 로스팅 노하우와 독특한 커피 개성을 담은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Ispirazione Italiana)’를 출시했다.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는 에스프레소와 리스트레토로 구성된 커피로, 이탈리아 북부의 라이트 로스팅부터 남부의 다크 로스팅까지 이탈리아 도시마다 다른 로스팅 노하우와 전통을 섬세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 로스팅은 원두 고유의 맛을 살리고 산미와 꽃향을 부각시키며, 미디엄 로스팅은 맛과 향의 조화를 두드러지게 한다. 다크 로스팅은 스모키 로스트향과 기분 좋은 쓴맛을 선사한다.

새롭게 선보인 미디엄 다크 로스트 ‘이스피라치오네 베네치아(Ispirazione Venezia)’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베네치아의 가장 오래된 로스팅 전통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로스팅해 은은한 과일향과 꽃향, 진한 곡물향, 달콤한 캐러멜향의 조화로운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 커피 문화 중심지 나폴리의 로스팅 노하우를 느껴보고 싶다면 입안 가득 퍼지는 크리미한 커피 ‘이스피라치오네 나폴리(Ispirazione Napoli)’로 오래 로스팅한 다크 로스트 커피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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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커피의 아라비카 셀렉션 캡슐커피/사진제공=큐로에프앤비


85년 전통의 이탈리안 커피브랜드 일리커피는 섬세하게 조율된 커피 원두 로스팅 시간과 온도, 방법에 일리커피 자사의 혁신적인 질소압축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제대로 익힌 로스팅 커피의 아로마와 향, 신선함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1990년대 일리커피 illy caffe는 원두의 색상과 모양을 분석해 각각이 완벽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디지털 분류 기계 특허를 취득하여 최고 품질의 9가지 아라비카 커피 블렌드를 출시, 전세계 140여 개국의 카페와 바, 가정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최근 출시된 일리커피의 아라비카 셀렉션 캡슐커피는 가정에서도 쉽게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일리만의 특허인 Iper 에스프레소 시스템을 적용한 아라비카 셀렉션 캡슐커피는 각 캡슐에 7g의 브라질,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100% 아라비카로 로스팅한 후 알맞게 탬핑해 특유의 향과 기분 좋은 산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근래 집에서 편하게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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