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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구, 큰 산 하나 더 넘었다…신천지 이어 요양시설 전수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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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브리핑

3만3256명 검사, 224명 양성…정신병원 종사자 검체 채취 완료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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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대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마무리 됐다. 총 3만3000여건의 채집된 검체로 검진한 결과 총 확진자는 224명으로 나타났다. 양성률(확진자/검사자)은 0.7% 수준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 브리핑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전 과정이 마무리됐다.

전수검사 대상이 된 시설은 요양병원 67개소, 노인시설 258개소, 장애인시설 51개소, 노숙인·정신·결핵 관련 18개소로 총 394개소다. 이 시설의 3만3610명 중 354명은 퇴원 등의 이유로 검사에서 제외됐다.

이외에 검체가 수집된 3만3256명 중 이날 0시 기준 음성 환자는 3만3000명(99.2%)다. 검사 대상 394개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최종적으로 224명(0.7%)이다.

대구시는 23일부터 해당 지역 정신병원 15개소 1007명 종사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8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외 16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은 대구 달서구의 위드병원 종사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위드병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25일 하루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8명(환자 8),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간병인), 배성병원에서 1명(환자 1)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며 "이들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들은 병원 내 격리상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동구의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9명 중 환자는 10명, 직원 5명, 보호자 4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확진자는 대부분 71·72병동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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