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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나투어, 김진국·송미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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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송미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김진국·송미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투어(039130)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박상환·김진국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진국·송미선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조선비즈

김진국(왼쪽) 하나투어 대표와 송미선 하나투어 신임 대표. /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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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대표는 영업 부분을 담당하고 송미선 신임 대표는 재무와 경영 부문을 담당한다. 송 신임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매니징디렉터파트너(MDP) 출신이다.

송 신임 대표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그간 보스톤컨설팅에서는 금융기관, 산업재, 통신기술 분야 관련 자문을 제공해왔다. 최근엔 사모펀드그룹 담당 파트너를 지냈다.

하나투어는 2016년부터 박상환·김진국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박상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하나투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송미선 신임 공동대표와 육경건 상품영업총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문현 한국외대 GBT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손 쓸 수 없는 외부의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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