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 송미선 대표. 사진=하나투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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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하나투어는 송미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김진국·송미선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박상환·김진국 각자대표체제에서 김진국·송미선 각자대표체제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송 대표는 메이저 여행사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마친 후 보스톤컨설팅그룹(BCG)에서 매니징디렉터앤파트너로 활동했다. 3년 전에는 하나투어 컨설팅을 담당했고, 최근 국내 PEF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하나투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때 실사 헤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미선 대표는 재무와 경영 부문을, 김진국 대표는 영업 부분을 담당한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으로 박상환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박 회장은 하나투어가 설립된 1993년부터 줄곧 대표를 맡아 경영일선에서 27년간 수장을 맡았다. 그는 하나투어가 지난달 IMM PE로부터 유상증자 형식으로 투자금을 받으면서 최대주주 지위에서도 물러났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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