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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교안 "종로를 복지1번지로…AR 이용한 재활서비스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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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광장공원서 8번째 공약 발표…찾아가는 일자리 중개소도 약속

"종로 위상 되찾기 위해서 제가 압승해야"

뉴스1

4.15총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 앞에서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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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8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재가 재활 서비스를 도입해 종로를 '복지 1번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훈정동 종묘광장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에서 국내 최초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가 재활서비스를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종로에는 노인 인구가 2만5000여명에 달하고 장애인도 6000여명에 달한다"며 "복지혜택이 필요한 인구가 많은 만큼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야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종로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재활 치료가 필요한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어르신, 장애인들이 물리 치료센터까지 왕래가 어려워 중도에 재활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가 재활서비스는 뇌졸중 등 만성 노인질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 같은 복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했다. 재활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청년이 우선적으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중개소를 만들어 청년, 신중년, 장애인 등에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대표는 이날 장애인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장애인이 배려받는 종로를 만들겠다"며 "건축, 교통,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보편적인 삶을 보장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한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 평생 학습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종묘광장공원 방문에 앞서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황 대표는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대한민국을 바꿔야 산다. 바꾸지 않고서는 이대로 살 수밖에 없다"며 "종로는 정치·경제·문화·복지의 1번지다. 그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를 서울, 수도권까지 펼쳐나가 힘을 모으고 충청권, 영호남까지 바람을 불러 일으켜 반드시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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