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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주당 김태선 "동구를 새로운 이름으로…구명(區名) 변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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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울산 동구 총선 예비후보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2020.3.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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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동구의 구명(區名)을 새롭게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울산 동구 총선 예비후보는 "우리 스스로가 동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그 새로운 동구의 첫 시작으로 구명(區名) 변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26일 제안했다.

김 후보는 "현재 동구라는 명칭은 1997년 자치구로 승격하면서 시작됐다"며 "도시의 정체성과는 무관한 방위 개념의 명칭으로 그동안 동구의 대표적 이미지는 '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역사, 문화, 자연 등 고유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걸맞은 동구의 이름을 주민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다만 새로운 동구라는 명제가 단순히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거나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동시에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일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2018년 인천 남구는 미추홀구로 구명을 변경했다.

이는 방위식 자치단체의 명칭을 바꾼 첫 사례로, 시대적 여건과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지역 이미지 창출을 위해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았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며, 새로운 구명(區名)은 우리의 의지이자 첫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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