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성남시, 3차원 정밀 디지털 지도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지역 도로 공간정보 구축…자율주행 인프라 준비

뉴스1

성남시가 3차원 정밀 디지털 지로 제작에 들어갔다. 사진은 3차원 공간정보로 취득하는 모바일맵핑시스템(MMS:)(성남시 제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4차산업 기반조성과 자율주행 자동차 지원, 도로 시설물의 입체적 관리 등을 위해 고정밀 3차원 도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3차원 고정밀 도로DB구축 사업은 모바일맵핑시스템(MMS:Mobile Mapping System)이라는 특수 장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모바일맵핑시스템은 위성측위시스템(GPS), 레이저스캐닝(Lidar), 사진영상(Camera) 등 다양한 센서를 융·복합해 만들어졌다.

차량에 탑재해 차량의 운행과 동시에 도로시설물 및 도로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들을 3차원 공간정보로 취득한다.

지난 6일 시작한 이 사업은 우선 수정구, 중원구 일대 4m이상 도로 374km를 센서가 장착된 차량으로 이동하며 센티미터(cm) 단위로 도로와 주변시설물을 3차원 공간정보로 획득한다.

시는 MMS 측량이 완료되면 전후 처리과정을 거처 습득한 데이터를 3차원 점군데이터로 만들어 오는 9월부터 행정업무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3차원 점군 측량 데이터는 1차적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3D 정밀 도로 지도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또 터널, 지반침하, 도로포장 균열 등 시설물의 제원 관리와 하는데도 활용되며 측량 과정에서 얻은 영상정보는 도로 구조물 등에 대한 유지관리에도 쓸 수 있다.

시는 향후 분당구에서도 3차원 점군 데이터를 구축해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3D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3차원 점군데이터와 도로점용데이터를 비교해 누락된 세원을 발굴해 추가 세수 확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드론을 활용해 상공에서 3차원 점군데이터를 취득하고 있다.

도로 데이터와 드론 데이터를 결합하면 실세계와 동일한 가상의 세계인 디지털트윈도 구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의 시뮬레이션 시대를 열어 불필요한 세금의 누출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