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이날 오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7분에 대한 제명안이 처리됐다"며 "이분들은 모두 미래한국당으로 가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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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 윤상직·정종섭·최교일 의원 등은 통합당에 그대로 남는다.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를 비롯해 김기선·김성찬·김정훈·염동열·장석춘·정운천·한선교 등 8명의 지역구 현역 의원, 이종명·조훈현 비례대표까지 총 10명의 현직 의원이 있었다.
이날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7명의 의원을 포함하면 17명이다. 이로써 미래한국당은 오는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6번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같은 높은 번호를 차지하는 정당은 민생당이다. 민생당은 21명의 현역 의원을 보유했기 때문에 지역구 투표 용지에서 3번을 부여받는다. 또 선거법에 따라 기호 3번으로 비례투표 용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다.
뒤이어 4번에는 정의당으로 현역 의원은 2명 뿐이지만, 지난 2016년 제20대 비례대표 선거에서 7.6%의 지지율을 얻어 지역구 번호와 동일한 4번으로 나선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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