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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통합당, 비례대표 현역 7명 제명…27일 미래한국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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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현역 17명로 늘어나…지역구 3명 이상 추가 파견 주목

아시아투데이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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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미래통합당이 26일 현역 비례대표 의원 7명을 대거 제명했다. 제명된 의원들은 27일 비례대표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이날 밤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규환·김순례·김종석·문진국·윤종필·김승희·송희경 의원 등 7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들 7명의 제명안이 처리됐다. 이분들은 모두 한국당으로 가게 된다”며 “다른 건 논의한 게 없었다”고 말했다.

제명된 의원들이 27일 한국당에 입당하게 되면 한국당의 현역 의원 수는 17명이 된다. 이 경우 정당투표 용지에서 민생당에 이어 두번째 칸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한국당이 현역 의원 20명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얻으면 오는 30일 지급되는 선거보조금을 50억원 이상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통합당에서 한국당으로 이적할 현역 의원이 추가로 나올지 주목된다. 당내에서는 윤상직·최교일·정종섭 등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 의원들의 추가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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