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전 국민 이동금지령 8일째인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한 경찰관이 행인들을 단속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240명 늘어난 110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444명이 늘어난 2만2300명이라고 밝혔다. 202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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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관련 소송은 총 6건이다. 관계 부처 장관 등의 책임을 물으며 이들은 바이러스에서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고 소장은 명시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 기준 프랑스 내 누적 확진자 수 2만5604명으로 이 중 1331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46세 남성의 변호인은 이날 현지 라디오 매체인 프랑스 인포에서 "의뢰인은 파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지는데 정부는 늑장 대응을 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프랑스는 이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열악한 환경의 교도소 수감자 약 6000명을 조기 석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강력범죄, 테러, 가정폭력 사범들은 조기 석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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