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핑크색=포르노' 공격하자 통합당·네티즌 '파란색이 포르노'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선대위 임윤선 대변인은 "핑크는 생명과 치유, 희망, 따뜻함을 상징하고 통합당 색은 그래서 '해피핑크'"라며 "그런데 이 의원은 핑크를 보며 '포르노'를 떠올렸다고 한다. '색정' '도색' 등 입에 담기 민망한 단어들로 자신의 SNS를 도배했다"고 했다. 이어 "과거 여성 대통령을 향해 '그×'이라 했던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경박하다"고 했다. 미래한국당도 "시민당은 핑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을 잠재적 성도착증 환자로 매도한 이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배설에 가까운 막말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페이스북 원문에서 '핑크' 관련 부분을 삭제했다. 그는 "20대 국회 때 보수 야당의 행태가 너무 상식 이하여서 당의 상징색과 관련해 조금 과한 표현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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