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대구 달서병 김용판 '음성'판정, 하지만 자가격리…부인과 운동원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미래통합당 간판을 달고 21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 선거에 뛰어든 김용판 후보(전 서울지방경찰청장)는 부인의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라 자신도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규정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선거운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용판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구병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이라는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8일까지 움직일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에 받은 코로나 19검사 결과 음성(정상)판정을 저녁 늦게 받았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선거 캠프에서는 안타깝게도 한 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아울러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부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에 들어가자 규정에 따라 26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대구시측은 김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역 후 폐쇄했으며 캠프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조사를 실시, 1명이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집밖으로 나가지 못함에 따라 김 후보는 후보등록도 대리인을 통해 접수토록 했다. 21대 총선(4월 15일)이 코앞에 닥쳐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벼도 시원찮은 판에 발이 묶인 김 후보는 "정말 면역력(이 중요함을) 평소에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새삼 깨우치게 됐다"며 좋은 공부를 했다는 것으로 위안 삼았다.

대구 달서병에는 현역인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 등이 김 후보와 다툼을 펼치고 있다.
buckba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