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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간판을 달고 21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 선거에 뛰어든 김용판 후보(전 서울지방경찰청장)는 부인의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라 자신도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규정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선거운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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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용판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구병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이라는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8일까지 움직일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에 받은 코로나 19검사 결과 음성(정상)판정을 저녁 늦게 받았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선거 캠프에서는 안타깝게도 한 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아울러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부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에 들어가자 규정에 따라 26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대구시측은 김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역 후 폐쇄했으며 캠프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조사를 실시, 1명이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집밖으로 나가지 못함에 따라 김 후보는 후보등록도 대리인을 통해 접수토록 했다. 21대 총선(4월 15일)이 코앞에 닥쳐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벼도 시원찮은 판에 발이 묶인 김 후보는 "정말 면역력(이 중요함을) 평소에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새삼 깨우치게 됐다"며 좋은 공부를 했다는 것으로 위안 삼았다.
대구 달서병에는 현역인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 등이 김 후보와 다툼을 펼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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