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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하나금투 "종근당, 코로나19 영향 無…오히려 비용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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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3만원으로 하향조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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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비용이 감소했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5.6% 증가한 27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34% 증가한 2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창궐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부진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매출액 상위 10% 이내 품목들이 대부분 만성질환 치료제로, 중간에 약 복용을 중단하기 어려운 질환의 치료제라는 이유에서다.

선 연구원은 이어 "코로나 대유행으로 3월 중순부터 2주간 전직원 대상 재택근무에 돌입해 오히려 판관비 지출이 전분기 대비 12.5% 감소할 것"이라며 "사세 확장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외에 대부분 항목들의 비용이 감소, 판관비는 전년대비 12%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 연구원은 또 "작년 일본에서 허가받은 네스벨을 시작으로 종근당의 수출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CKD-506의 임상 결과가 11월6일 개최되는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 종근당의 R&D도 이제 부각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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