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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우디·맥도날드 맞아?... 코로나가 로고까지 바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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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아우디·폴크스바겐·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업의 상징인 브랜드 로고를 재치있게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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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실린 코카콜라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광고/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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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경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메시지를 전했다. 코카콜라 브랜드 알파벳의 글자 간격을 평소보다 넓게 띄우고 “떨어져 있는 것은 단합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Staying apart is the best way to stay united)”이라고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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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로고/맥도날드 브라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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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브라질 법인은 황금 아치로 불리는 브랜드 로고 ‘M’의 가운데 부분을 잘라낸 이미지를 만들어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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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로고/아우디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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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폴크스바겐 같은 유명 자동차 생산업체 브랜드도 바뀌었다. 4개의 원이 고리처럼 연속적으로 연결돼 있던 아우디의 브랜드는 원이 분리되면서 4개의 독립된 원으로 흩어지는 영상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알파벳 V와 W자가 위아래로 거의 붙어 있는 브랜드인 폴크스바겐 역시 두 알파벳 간격을 넓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로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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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로고/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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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도 동참하고 있다. 종합 숙박 앱 ‘야놀자’는 지난 26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기존 로고 사이 간격을 띄운 ‘Ya 다음에 nolja’ 이미지를 올렸다. 다음에 사이 거리를 2m로 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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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로고/야놀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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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을 포함한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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