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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페루 고립 한국인 198명, 전세기로 귀국길 올라…28일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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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가 국경을 폐쇄하면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봉사단원 등 한국인 198명이, 한국 정부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4시에, 수도 리마의 군 공항에서 한국인들을 태운 아에로멕시코 항공기가 이륙했습니다.

198명 모두 발열 등 이상증상이 없어서 무사히 탑승했다고 대사관은 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들러서 급유한 뒤에, 한국 시간으로 28일 아침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 사람당 3백만원 중반대인 비행기 표값은 개인이 부담했습니다.

페루 정부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틀 뒤에는 입출국을 모두 막았습니다.

이후 외교부와 현지 대사관이 페루 정부와 협의해서, 한국인들의 출국 허가를 받아내고, 한국과 멕시코 간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와 협상해서 임시 항공편을 마련했습니다.

대사관은 이어서 페루 14개 지역에 흩어져 있던 한국인들을 임시 항공편과 버스를 이용해서, 수도 리마로 수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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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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