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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文대통령, 취임 후 첫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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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립대전현충원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0.03.27.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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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이다.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2018년도 서해수호의 날에는 베트남 국빈방문 중이었다. 이에 그해 현충일 추념식 참석 후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 천안함 용사 묘역, 제2 연평해전 전사자,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 경제투어로 불참했고,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등 통해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다진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제2연평해전 유가족 연평도 포격도발 유가족 천안함 유가족, 한주호 준위 유가족 등 93명과 제2연평해전, 연평 도발, 천안함 참전 전우 38명, 천안함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 정당, 정부, 국방부 관계자 등 총 18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현충탑 헌화·분향 △추모공연 △기념사 △우리의 다짐 △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제는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서해수호 55용사의 정신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코로나 19를 비롯한 어떠한 위기나 어려움도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이겨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생존 부상 장병 및 유가족에게는 서해수호의 그날을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음을 표현해 주고 있다.

본행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 내외는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표현하기 위해 묘역 전역을 돌며 개별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헌화했다.

제2연평해전 묘역을 시작으로 45분에 걸쳐 연평도 포격 도발 묘역, 천안함 묘역 순으로 진행된 참배는 고(故) 한주호 준위 묘역 참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배 장면은 모두 생중계됐으며, 서해수호 55용사의 소개도 함께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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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 고 한주호 준위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0.03.27.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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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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