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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30일 청약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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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000만원대 돌파한 순천…

3.3㎡당 900만원 초반대 아파트 금호건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청약

세계일보

강청수변공원 앞에 조성되는 금호산업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청약 열기가 상당한 전남 순천에서 올 상반기 마지막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1억원가량 분양가가 낮아 실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감정원의 청약 시스템 ‘청약홈’에 따르면,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일반 분양가격은 3억 640만~3억 1,070만원이다. 전용면적 99㎡는 3억 6,6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보다 3천만원 가량 낮은 분양가다.

내년 입주가 예정된 ‘순천 조례2차 골드클래스’ 분양권 실거래가보다도 1억원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지난 2월 ‘순천 조례2차 골드클래스’ 전용면적 84.77㎡는 4억 1,090만원에 거래 완료됐다. (자료. 한국감정원 실거래가 시스템)

▲ 1순위 마감 행진 이어가는 순천… 지난해 3.3㎡당 1천만원대 돌파

순천 지역은 지난해 기존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천동 ‘호반베르디움' 전용 84.96㎡는 지난 2018년 2억 9,8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2019년 2월에 3억 4,000만원, 올해 2월에 3억 7,700만원에 거래되면서, 2년 사이 8,000만원가량의 웃돈을 형성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도 매섭다.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전남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940가구 모집에 1만 8,396명이 몰려들며 평균 19.57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7월 분양에 나선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역시 최고 54.14대, 평균 17.35대 1로 마감됐다. 같은 달 분양한 ‘순천 한신더휴’도 평균 13.1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과거 3.3㎡당 800만원대 분양가를 제시해도 비싸다는 이유로 미분양 났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조례동, 오천동, 왕지동 핵심 지역뿐만 아니라 신주거벨트가 형성되는 서면과 용당동 등의 아파트 시세가 3.3㎡당 1,100만원까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新주거벨트 최중심…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30일 청약돌입

이런 분위기 속에 순천 신주거벨트 최중심 자리를 선점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가 지난해 1차 분양에 이어 마지막 2차 물량 공급 예정이다. 순천 지역 내 공급되는 사실상 마지막 3.3㎡당 900만원 초반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613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 청약에 나선다. 청약접수는 오는 3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화), 4월 1일(수)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4월 8일(수)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 일정은 4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이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18층, 6개 동, 349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전 가구는 순천 내 선호되는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강청수변공원 앞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조망과 주변 자연환경이 훌륭하다. 1.5㎞ 이내에 동산초, 용당초, 향림중, 순천여중, 팔마고, 효산고, 순천제일고 등 초, 중, 고교가 다양하게 밀집돼 자녀 교육 환경도 좋다. 차로 5분~10분거리에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중앙시장 등이 있어 생활 편의 해결도 수월하다.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순천IC가 인접해 광주 및 광양, 부산 등 인근 주요 도시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정류장과 KTX순천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순천 시내로 연결되는 삼산로와 백강로도 근거리를 지난다.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이 단지의 매력을 배가시켜준다. 3.3㎡당 평균 9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여기에 계약금 2회 분납(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도 제공해 계약자의 자금 부담까지 덜어준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사이버 견본주택을 연 후 일주일 동안 홈페이지 방문 수가 약 10만건에 달하며, 문의전화도 1차 분양 당시보다 2배 이상 들어오고 있다”며 “사전 예약제를 통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도 2천여명 이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986-1번지(홈플러스 순천점 옆)에 마련돼 있다. VR과 유튜브 영상, e모델하우스를 갖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현장 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사전 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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