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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민주 "봉쇄 안하고 코로나와 싸울 수 있음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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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대재앙…국제사회에 한국 방역 노하우 공유"

"이동제한 조치 중 기업활동 예외 둬야"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코로나19 극복을 외치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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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날(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열린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코로나19가 낳은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협조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공중보건과 금융정책을 공조하고, 사람들의 일자리와 소득을 지키기로 했다"며 "무역과 공급체인 붕괴를 최소화하기로 합의하고, 국가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대로 방역, 경제, 무역 등 각 분야의 실무협의가 신속히 진행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과 경제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도록 국제사회가 강력히 협조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처럼 여러나라들의 이동제한 조치 가운데 기업활동에는 예외를 둬 세계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는 이제 국경을 넘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대재앙이 됐다"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위기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한국의 경험은 지역과 국가를 봉쇄하지 않고도 코로나에 대응해 싸울 수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그 결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 대응 선도 모범국으로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세계와 함께 공유하고, 글로벌 재난에 함께 대응하기로 세계 정상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와 함께 싸워 코로나 방역전선과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도 만만찮다"며 "이런 상황은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없이 개별 국가만의 방역으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런 상황에서 어제 때마침 G20 정상은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 대응을 논의했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연대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자는 것과 함께 경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 경제 성장을 회복하기 위한 모든 조치의 약속은 코로나 확산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있어 매우 의미가 크고, 대외경제 상황에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타개하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이런 공동성명이 실현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 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하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국회도 여야 구분없이 우리나라가 이런 역할을 하도록 충분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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