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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직원들에 메시지 띄운 정태영 "코로나19 팬데믹,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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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메시지 통해 코로나 팬테믹 사태 속 안전 강조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외 직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직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어떠한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고, 우리의 사업도 변화시킬 것"이라며 "결국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불러온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보다 더 큰 규모로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원 컴퍼니'를 강조하는 기업문화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모든 곳을 동시에 강타하지는 않는다"며 "동아시아에서 유럽, 미국, 남미까지 한 팀으로서 코로나19를 헤쳐나가기 위한 자원, 정책,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5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중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총 11개의 해외법인이 있다. 해외 임직원은 2500여 명에 달한다. 현재 중국 법인을 포함한 전 해외법인 간 공유 체계를 운영해, 방역 등 관련 상황을 전달하고 모니터링도 병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재택근무, 출퇴근 유연제, 회사 내 회식 금지 등 다양한 감염 방지 대응책을 시행 중에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사업이 잘 돼 올해 위험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며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영업, 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를 현명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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