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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남선관위, '코로나19' 확산 차단 투표절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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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남선관위 6층 회의실에서 투표사무원이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해 모의투표 체험에 참석한 유권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경남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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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차단·예방을 위한 투표절차를 마련하고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 알리기에 나섰다.


경남선관위는 도내 305개 사전투표소와 940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투표 전날까지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는 투표 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일엔 안내요원이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며, 임시기표소는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선거인이 접촉하는 기표대, 기표용구, 투표함 등 모든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안내에 따라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배부되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한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벗거나 살짝 내려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의 경우 거소투표 기간에 신고하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거소투표를 하도록 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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