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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해찬 "'n번방 3법' 5월 국회서 처리…공범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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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불안 잘 보여주는 끔찍한 사건…디지털성범죄와 전쟁 선포"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다음주까지 당정이 결단 내릴 것"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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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한 법안을 5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n번방 성착취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n번방 3법'을 과할 정도로 정하고 5월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사건은 우리 여성들이 그동은 얼마나 위협과 불안 속에 살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끔찍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범죄를 저지를 수 없도록 공범들도 찾아내 그 죗값을 물도록 하겠다"고 강경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성착취와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성범죄는 인격살인이며 이를 내려받는 자도 용납받을 수 없는 공범"이라며 광범위한 처벌의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디지털성범죄 근절 대책단을 설치한다.

한편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많은 의견들이 나온다"며 "국민 혼란이 없도록 다음 주 3차 비상경제회의까지 당정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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