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與 "주말까지 긴급재난지원금 당정협의…과감히 결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득 아닌 재난지원금…용어 명확히"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27. photothink@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현금성 지원, 세칭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주말 내 당정협의를 가질 전망이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주말까지 당정간에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묻자 "(방향이) 안 정해졌으니까 협의를 하겠죠"라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정간에 주말까지 논의할 것"이라며 "내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지원 대상과 규모에 대해선 "여러 안이 있는데 정부가 생각하는 것이 있고 당이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사실상 '재난기본소득'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소득이라는 표현은 수익(income) 같은 것이고, (당정이 추진하는 것은)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정식이다. 그런 식으로 용어도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도 국난극복위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싸고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다음주 3차 비상경제회의까지 당국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금성 지원은 여권에선 김경수 경남지사가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을 공식 요청한 후, 경기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