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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민주당-한노총, '총선 연대' 거듭 확인…"노동존중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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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후보 66명 '노동존중실천단 후보' 위촉…지지 약속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2020.03.27.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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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노동존중사회' 실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4·15 총선에서 노동분야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연대할 것을 거듭 확인했다.

민주당과 한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노동존중실천단 출정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한노총은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노사 간의 바람직한 갈등을 통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합리적인 노력을 일관되게 해온 대표적인 노동단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또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중요한 목표 과제로 삼고 있다"며 "그 점에서 한노총과 민주당은 목표를 같이 하고 있는 연대의 관계가 돼있다. 민주당에는 참으로 든든한 우군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는 방향은 맞으나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 지난한 과정이 노동존중사회로 가는 길이다.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목표"라며 "노동존중사회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는 길을 충실히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도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한노총 내 많은 조직적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20대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노동존중사회의 꿈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노동존중사회가 전면적으로 실현되지 못한 것은 정부와 국회, 노동계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새롭게 출발하자.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과 한노총은 지난 10일 합의한 공동 협약에 따라 노동정치, 제조, 공공, 금융, 운수물류, 서비스 등 6개 업종별 위원회로 구성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책기구'를 설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한노총은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한 총 66명의 민주당 후보를 '21대 국회 노동존중실천단 후보'로 위촉하고, 이들이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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