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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책도 홈쇼핑에서…문학동네-K쇼핑, 북토크 형식 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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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북토크 1호는 '데미안' 특별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이제 책도 홈쇼핑을 통해 산다. 출판사와 홈쇼핑 업체가 손잡고 요즘 유행하는 북토크 TV쇼 형태로 책을 광고하고 파는 형태다.

도서출판 문학동네는 디지털 홈쇼핑 업계 선두주자인 K쇼핑이 업계 최초로 신개념 홈쇼핑 북 토크쇼 'K의 서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동 전집류나 학습물이 아닌 문학작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점에 가기 어려운 상황과도 맞아들 듯하다.

북토크 홈쇼핑 첫 번째 책은 문학동네에서 내놓은 신간 '데미안' 특별판. 헤르만 헤세의 고전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이다. '절친' 토마스 만의 서문이 담겼고 인문학자 안인희가 번역하고 해설했다. 양장노트, 메모 패드, 연필, 지우개, 책갈피 박스 등 굿즈 세트와 함께 구성했다.

북토크는 박경림이 진행을 맡고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북 유튜버 김겨울이 함께한다. 책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 공동생활시설에 기부한다.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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