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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마윈, 러시아에 코로나19 물품 기부…"앞선 지원에 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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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김홍권)를 통해 마스크 19,700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가 서울의료원에 전달한 마스크는 지난 12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 중 일부이며 KF94 급의 3M 마스크로 알려졌다.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2020.03.1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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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전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 지원 물품을 보냈다.

26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마 전 회장으로부터 마스크 100만개와 코로나19 검사 키트 20만개를 지원 받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전 회장을 '진정한 친구'라고 호칭하며 사의를 표했다.

마 전 회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러시아의 도움에 큰 감명을 받은 바 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마 전 회장은 러시아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 의료 지원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아프리카 국가와 중남미 국가 등에도 마스크와 코로나19 검사 키트, 인공 호흡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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