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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브레인콘텐츠 "풍부한 유동성 바탕 신규 M&A 추진…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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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열사 현금성 자산 1300억…위기로 매력적인 매물 증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브레인콘텐츠가 수익성 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M&A)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브레인콘텐츠는 연결기준으로 13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브레인콘텐츠는 현재 10개 자회사가 있다. 모든 계열사 현금성 자산을 더하면 1300억원 규모다. 2017년 629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은 매년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지속해서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사세를 확장했다"며 "2014년 글로벌텍스프리를 인수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화장품 업체 스와니코코를 인수했고 올해는 신약개발 바이오회사인 메디프론을 인수했다"며 "웹툰 기업 핑거스토리, 마스크 제조기업 마이크로크린 등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신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제조기업인 마이크로크린은 하루 최대 마스크를 300만장 생산할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문종욱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시가총액의 두배에 육박하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브레인콘텐츠 그룹은 위기를 더 높은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M&A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콘텐츠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111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억원을 달성하며 큰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어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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