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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산은·수은 등 채권단, 두산중공업에 1조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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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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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대해 1조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안정과 시장안정을 위해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산은 및 수은 등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27일 밝혔다.


산은은 또 필요시 두산그룹의 책임있는 자구노력 등을 보아가며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산은은 이날 오전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두산중공업 자금 지원 관련 동향을 보고했다. 이후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의를 긴급 개최해 회사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공동지원의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기존채권 연장 및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신속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자구노력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ㆍ실행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본건 지원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한편, 향후 두산그룹의 정상화 작업을 차질없이 관리하기로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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