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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네이버 주총, 한성숙 대표 "우리의 기술로 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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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네이버가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성숙 대표(사진)의 3년 재선임안 등을 승인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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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승인·이사선임·정관 일부 변경 등 총 7개 안건 원안 승인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한성숙 대표의 3년 재선임안 등을 승인했다.

이날 네이버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 7개 의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스톡옵션 지급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3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 3084명을 대상으로 총 106만9869주(주당 행사 가격 18만6000원)를 부여한다. 전체 직원(3580명, 지난해 9월 기준) 가운데 86%가 주식을 받게 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직원과 공유해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본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의 인재 유출을 막겠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관 변경의 건 역시 승인돼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는 오디오북 등 출판 사업을 위해 출판업 및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을 정관에 추가했으며,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내 편의점 및 카페 운영을 위해 식음료 등 판매업 및 카페 운영업도 새로 시작한다.

이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심화되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인터넷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총을 마친 그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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