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40대 남성 한강 투신…유서엔 “박사방 가입 죄책감, 가족에 미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게티 이미지 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착취 영상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한강에서 투신했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수색 중이다.

투신 현장에선 유서가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 유서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박사방 때문에 죄책감이 들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