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IPO준비` 호반건설, 1주당 1만원→500원 `액면분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호반건설은 27일 보통주 1주의 액면가액을 1만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은 납입 자본금의 유입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발행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액면분할로 회사 주주들이 가진 주식수가 20배로 늘어난다.

호반건설이 액면분할에 나선 배경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회사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2년째 IPO를 준비 중이다. 액면분할은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에 추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을 쪼개 개인 투자자의 거래 활성화가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IPO일정에 대해 "현재 차근차근 준비하는 단계"라면서 "아직까지 시기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