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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 피해고객 상담나선 광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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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보증약정 원스톱 서비스 실시

송종욱 행장 직접 피해기업 상담

여행·숙박업 등 특별 자금1,000억 지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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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예방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27일 신보의 자금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6개 지점에 광주은행 직원 12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상담 전담 창구도 만들어 보증상담과 서류접수·현장방문 등의 업무를 대행해 광주은행 방문만으로도 상담과 보증약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피해로 금융지원 상담이 폭증하자 대출 실행 지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직접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피해기업 상담에 나서며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피해업체들의 상담이 많은 영업점을 릴레이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의 자금조달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 행장은 “광주 지역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상생의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자체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여행업·숙박업·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의 특별지원을 시행했다. 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를 적용하고,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할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금 유예를 실시했다. 아울러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 마스크 각각 3만개와 긴급구호 성금 각 1억원, 목포·순천·여수·나주시에 후원금 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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