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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SPC삼립, 황종현 신임 대표 선임 "구조조정으로 수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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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SPC삼립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종현(왼쪽)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앞서 26일에는 안지용 부사장을 SPC GFS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PC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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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총서 안지용 SPC GFS 신임 대표로 선임

[더팩트|이진하 기자] SPC삼립은 황종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27일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황종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황종현 사장은 "적자사업 구조조정 및 손익개선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삼립의 수익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신선편의상품 성장을 위한 제조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황종현 사장은 30여 년간 동원그룹에서 다수의 M&A(인수합병)와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동원F&B 유가공 본부장을 역임해 동원의 유가공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삼진어묵의 대표이사로 제조법인 삼진식품과 유통법인 삼진어묵의 국내 사업을 총괄했다.

황종현 사장은 '3가지 방향'과 '4대 전략'으로 구조조정, 신사업 발굴, 제조 인프라 확대(3대 방향), 베이커리 가치 확대 및 확장, 푸드 포커스 강화, 유통·시장 개척, 공격적이고 똑똑한 마케팅(4대 전략)을 내세웠다.

지난해 SPC삼립은 매출 2조499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2%, 57%씩 감소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황종현 사장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편, SPC그룹의 식품유통 전문 회사인 SPC GFS도 26일 안지용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지용 대표이사는 삼정회계법인을 거쳐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관리,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안지용 대표이사는 그룹 내 구매와 물류를 통합 관리하며 그룹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SPC GFS의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발탁됐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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