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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산시의회, 코로나19 고통 분담 … 연수비 등 1억2750만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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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산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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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 경산시의회가 올해 의원 국외연수비 및 정책개발비 예산 전액 1억275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2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예산 반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반납되는 예산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원 사업비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 시의원 전원은 또 코로나19 성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성금 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강수명 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의회의 본분"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해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오해와 불신을 피하기 위해 국외연수비 예산 전액(5250만원)을 반납한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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