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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따뜻한 3월" 제주 벚꽃, 전년보다 2일 빨리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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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제주 왕벚꽃축제, 코로나 여파로 취소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봄비가 촉촉히 내린 2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인근 거리에 벚꽃이 만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0.03.27.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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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에 봄의 전령 벚꽃이 활짝 피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벚꽃이 27일 만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2일 이른 것이다.

제주도는 제주지방기상청(제주시 만덕로 6길 32) 내 관측 표준목이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만발한 것으로 정의한다.

벚꽃의 만발은 3월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지역별 고도 및 기온, 수령, 성장상태에 따라 시기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은 3월 평균기온이 작년에 비해 1.0도, 평년에 비해 2.3도 높았고, 3월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46.3시간이 길어서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만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제주 왕벚꽃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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