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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스피 17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210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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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700선 회복한 코스피 -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으로 종료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2원 내린 달러당 12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3.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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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17.73으로 장 마감
원달러 환율 달러당 1210.6원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대 최대치 기록


코스피가 27일 상승 마감하면서 전날 내줬던 17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31.49포인트) 오른 1717.7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4%(69.83포인트) 오른 1756.07로 출발해 장중 한 때 하락폭을 키우다 다시 상승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20억원, 171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3737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행진은 17거래일째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0%(6.22포인트) 오른 522.83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미국과 유럽증시의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가 덜해져야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도 코스피는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90.84포인트로,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사상 처음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같은 날 발동되는 등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달 코스피에서만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가 6번 발동됐고, 같은기간 코스닥시장도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5번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현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역대급 ‘사자’ 행진이 계속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거래량(30억 2595만주)과 거래대금(27조 4288억원)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2원 내린 달러당 12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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