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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산은-기은-신보, 3.9조원 규모 '회사채·CP 차환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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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30일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한 '회사채·CP(기업어음) 차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우선 시장상황에 맞춰 기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CP 매입 및 회사채 차환 수요조사 절차 등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회사채(1조9000억원)와 CP(2조원)를 총 3조900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 산은과 기은은 각각 3조4000억원, 5000억원을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산은은 신보와 협업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 등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를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다음 주 중 기관별 관련 내규와 시스템, 내부 승인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 매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시장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의 안정화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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