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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김청룡 조합장, 수협중앙회 최연소 감사위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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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수협사상 처음으로 공개 총회 대신 서면결의

아시아경제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 (사진=목포수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수협사상 처음으로 공개 총회 대신 서면결의로 임원선거를 치렀다. 이날 결의에서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91개 조합장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6명, 반대 1명, 무효 5명으로 김청룡 조합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수협중앙회 최연소 제10대 감사위원으로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수협중앙회 조합장 감사위원은 전국 91개 수협조합장 중에서 인사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자를 대상으로 전국 조합장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찬성으로 당선되며, 임기는 내달 13일부터 3년 동안이다.


수협중앙회 산하에 수협은행 및 노량진수산시장 등 7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총자산은 약 20조 규모이다.


감사위원은 중앙회 및 자회사 재산과 업무집행사항을 지도 감독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수행하는 자리이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전국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단독 후보로 추천돼 동료 조합장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감사위원에 선출된 데는 목포수협의 취약한 금융 사업을 개선하고 수도권 진출을 꾀하는 등 혁신적 경영 능력이 타 조합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아오고 있는 점 등을 회원 조합장들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청룡 조합장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수협 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으로 해야 할 역할로서만 그치지 않고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예방감사와 지도 활동에 중점을 둔 감사행정을 추진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발전적 역할에 치중해 전국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교 구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중앙회 감사위원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목포수협 발전과 지역수산업 위상 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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