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로마)=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강론하고 있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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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를 올리고 말씀을 전한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입구에서 빈 베드로 광장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그는 로마와 전 세계에 강복(하나님의 은혜를 비는 행위)을 주며, 모든 참가자에게 전대사(죽은 사람들과 산 사람들의 죄벌을 모두 사해 주는 것)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평화방송 TV 채널 및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평화방송은 실시간 동시통역과 예식에 대한 해설을 지원한다.

천주교 주교회의 관계자는 "특별 강복은 보통 부활절이나 성탄절에 진행하지만 이번에 이례적으로 열린다"며 "교황께서 신도들을 위해 격려 말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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