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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밀양시,공직사회 급여 30% 반납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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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밀양)(lchoulwoo@naver.com)]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급이상 공무원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선행에 동참한 간부공무원은 김봉태 부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공무원 등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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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브리핑 장면ⓒ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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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월급여 중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직급에 따라 매달 20만 ~ 5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부시장은 매달 50만 원씩 총 150만 원, 국장급(4급)은 매월 30만 원씩 90만 원, 과장급(5급)은 매월 20만 원씩 60만 원을 급여에서 모아 모두 3570만 원을 기부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은 국민 고통 분담을 이유로 4개월 동안 급여 중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도 이에 동참한다는 취지를 밝혀 공직사회의 급여 30% 반납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기부한 금액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종 시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박일호 밀양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자는 의미로 4개월 동안 급여 30% 반납한 것을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그 뜻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밀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기자(=밀양)(lchoul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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