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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중국 자매도시들 강원도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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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중국 지린성에서 마스크 10만장이 27일 강원도에 보내지는 등 강원도의 중국 자매도시들이 코로나19 방역물품들을 속속 강원도에 보내오고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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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초기 강원도가 중국 지방정부에 지원했던 마스크 24만장이 방역물품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26년째 자매결연을 맺어 오고 있는 중국 지린성이 이날 강원도에 마스크 10만장을 보내왔다. 중국 지방정부가 강원도를 위해 방역물품을 기부한 것은 안후이성과 허베이성에 이어 세 번째다.

지린성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 전염병은 국경이 없으니 양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고난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지린성이 기부한 마스크는 강원도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1214곳에 고루 지원 된다. 이와 함께 중국 투자기업인 통다이홀딩스에서도 마스크 10만장을 보내왔다. 통다이홀딩스가 기부한 마스크는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중국 중산핵공업그룹이 기부한 방역물품이 지난 18일 원주시에 도팍했다. 강원도 제공


앞서 지난 18일에도 중국의 투자기업 중산핵공업그룹이 기부한 마스크 2000장과 방호복 200벌, 의료용장갑 5000쌍, 의료용모자 5000개, 신발커버 5000쌍 등이 원주보건소에 도착했다. 지난 17일 중국 안후이성에서도 마스크 9만 9000장 등이 도착했고 허베이성에서도 마스크 2만장, 의료용 장갑 5000쌍을 보내겠다는 통보해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중국 자매도시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때 먼저 도와주었던 호의가 우리가 어려울때 도움의 손길로 돌아오고 있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중국 지방정부들과 우의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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