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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송재호, '신남방정책 전진기지 제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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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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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제주를 '신남방정책의 전진기지'로 구현해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재호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신남방정책 전진기지 제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김현철 전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이생기 전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장, 인도네시아 양식분야 진출 업체 임원인 이명금 ㈜바탐나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재호 후보는 "'한반도의 끝 섬'이 아니라 '대양을 향한 첫 섬'이라는 입지특성으로 볼 때 이제 제주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아세안지역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저가의 토지비용 및 경쟁력 있는 임금 등 유리한 환경에서 제주의 선진기술 분야가 아세안으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억명의 이슬람 문화권은 지금 K-POP 등 한류열풍으로 시장진입의 적기"라며 "관광에 있어서도 해외시장 다변화가 몇 년째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도내 관광기업들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아세안과 인도 관광시장 개척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제주경제 활로 모색과 함께 새로운 미래 성장축을 세워나가야 할 때"라며 "정부 지원하에 제주도가 주도하는 '신남방정책 전진기지 제주' 구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재호 후보는 세부적으로 해외 경제영역 확대 발판 분야 △제주 고유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식품 및 할랄상품 등 도내 중소기업 아세안 및 인도 판로개척 및 수출 △어류양식업, 농업, 축산업 분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도내 ICT 업계 아세안 진출 및 교류 확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과 인도 관광시장 개척 △해양을 이용한 융복합 신사업 및 해양에너지 등 수출 등을 약속했다.

또 교류협력을 통한 활용 분야 △관광 해외시장 다변화 항공노선 확대 △아세안 지역과 다양한 분야 문화교류 확대 △아세안 및 인도 청소년과 제주 청소년 교류 △유네스코 유산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등 교류 협력 등을 내세웠다.

송재호 후보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우원회'와 전략적 제휴 △제주 신남방정책추진TF 구성 및 운영 △제주도가 신남방정책 후속조치를 이어가도록 하는 지원체계 구축 △신남방정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을 위한 국가 예산 투입 △제주 신남방경제 효율적 추진을 위한 현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지사 내 제주사무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송재호 후보는 "신남방정책을 활용한 제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제주경제에 큰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의 경제영토 확장을 통해 제주지역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고용창출과 함께 도민소득 향상이 기대되며, 고유자원과 환경 보전을 위한 사회적 노력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남방정책 전진기지 제주'의 체계적 추진을 통해 통상제주의 대문을 열고 제주경제의 새로운 미래 성장축을 반드시 세워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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