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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임 사태' 이종필 도피 조력자 2명 체포…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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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도피 혐의…체포 후 구속영장 청구

이종필 해외 있을 가능성…소재 파악중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CIO)이 지난해 10월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10.14.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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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2명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후 6시께 성모씨와 한모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번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이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발생한 800억원대 별도 횡령 사건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전 부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을 포함해 관련자 3명에 대해 인터폴 수배를 발부받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외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 전 부사장 소재지가 국외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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