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도요타 은행에 “11조원 대출 약속해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가 은행권에 대규모 융자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과 미쓰비시(三菱)UFJ은행에 각각 5,000억엔, 합계 1억엔(약 11조1,953억원) 한도 내의 융자를 약속하는 계약을 요청했다.

도요타가 두 은행에 요청한 것은 일본 금융권에서 ‘유시와쿠’ 라고 불리는 계약이다. 이는 미리 설정한 기간과 금액 범위 내에서 은행이 기업 등 고객의 청구에 따라 대출을 실행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이다.

통상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매번 경영 상태 등을 심사받아야 하지만 유시와쿠를 이용하면 정해진 범위 내에서는 심사 없이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