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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구례경찰서,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에 마스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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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남 구례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27일 지역 내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방문, 마스크를 전달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구례경찰서 제공)2020.3.2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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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구례경찰서 직원들이 27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했다.

구례경찰서 청렴동아리는 이날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불편한 몸으로 인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30명을 직접 찾아가 미리 준비한 마스크 150장을 나눠주고 위로했다.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동아리기금으로 마스크를 마련했다.

문척면 토금마을에 사는 정모 할머니(84)는 "요즘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직접 받게돼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찾아오신 경찰관들도 각별히 코로나19에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석 구례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크다"며 "구례경찰은 지역 치안과 더불어 주변의 소외계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례경찰서 청렴동아리는 현재 2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명절 등을 이용해 지역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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