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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재 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9곳에서 55만2973명이다.

확진자는 미국이 8만576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Δ중국 8만1340명 Δ이탈리아 8만589명 Δ스페인 6만4059명 Δ독일 4만7373명 Δ이란 3만2332명 등 순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가 빠르다. 미국에선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000명 넘게 폭증했다. 유럽 국가들도 일일 확진자가 수천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누적 확진자가 8만1340명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지만, 며칠 새 신규 확진자가 수십명대로 둔화 추세가 뚜렷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만50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Δ이탈리아 8215명 Δ스페인 4858명 Δ중국 3292명 Δ이란 2378명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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