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허경영 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독특한 직업의 출마자가 쏟아졌다.
특히 종교계 인사가 많은데 경북 안동·예천에 출마한 신효주 후보는 승려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이승율 후보는 역학 상담사다. 부산 해운대을에서는 풍수지관인 이현호 씨가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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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출마 기록을 가진 후보는 대구 서구에 출마한 서중현 무소속 후보다. 1951년생인 서 후보는 총 14번 출마한 경험이 있다. 대구 서구청장과 대구시의원을 역임했다.
총선 후보자 1118명 중 419명이 전과 1범 이상이다. 37.5%다.
최다 전과 기록은 전과 10범인 김동우 민중당 후보다. 김동우 후보는 '전두환 광주학살 책임자 처벌 규탄 대회'에서 연행당한 것을 시작으로 공기업 민영화 반대 투쟁, 광우병 촛불 투쟁 등을 거치며 전과 기록이 차곡차곡 쌓였다.
전과 9범은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는 노경휘 후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부산 서동에 출마한 김성기 후보는 살인 전과 1건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1982년 8월 살인으로 징역 2년을 받았다.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 같은 당 조만진 후보는 2007년 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징역 1년형을 받았다. 역시 같은 당 소속인 이광휘 후보는 존속상해 전과 1건이 있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에 출마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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