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최근 한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사흘 전 꽃놀이를 위해 남부 지역을 방문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외지인의 방문에 대한 우려도 큰 편이다.
송파구는 종합안전계획을 수립했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모두 폐쇄하고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2000년대 초반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시작한 이래 석촌호수 진출입로가 통제된 것은 처음이다. 송파구는 54개 석촌호수 진입로에 166개 철제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매년 수백만이 찾는 서울의 벚꽃 명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폐쇄하게 됐다"며 "국내외 관광객과 우리 주민들, 지역 상인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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