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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황교안 "민주당 이끌었던 김종인, 이젠 文정권 폭정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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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영향력…자유민주세력 통합의 화룡점정"

"이번 총선은 文정권과 친문 심판하는 선거"

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튜브 캡처.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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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7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지난 총선때 민주당을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부분에서 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황 대표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황교안 오피셜'에서 이같이 말하며 "많은 영향력을 가진 분이며, 경험에 비추어서 문재인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지적하고 고쳐낼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 영입 계기에 대해선 "꼭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아마 3주 전 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김 위원장께 말씀을 드렸을 때 대화가 잘 됐다. 시작 단계에서"라며 "그런데 그뒤에 뭐 이런 저런 말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일들이 생겨났고 또 김종인 위원장과의 대화 과정에서 유보가 됐었던 것"이라고 에둘러 영입 난맥상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입이 무산됐다느니 이런 얘기들은 맞지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쭉 영입에 대한 노력해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렸느냐, 빨리 됐느냐 이 차이지 결과적으로 김 위원장이나 저의 생각에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김 위원장에 대해 "여러가지 방면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분이고, 또 동시에 통합당의 외연을 크게 확장해주실 수 있는 분이며, 또 글이나 행보를 보면 자유민주 세력의 통합을 위해서도 큰 강화를 하실 분"이라고 거듭 극찬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김 위원장을 '자유민주주의 세력 통합의 노력에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 말씀드렸다"며 "그때 김 위원장은 '그렇지 않아요'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그런 분이었다"고 했다.

그는 전날 서울 종로구 후보 등록을 거론하며 "뭔가 더 실감나고 긴장도 되고 그렇더라"며 "이번 총선은 이념과 진영에 매몰되어 있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 또 친문 세력의 잘못을 심판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또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피격·연평도 도발 10주기인 올해 맞은 '서해 수호의 날'과 관련해선 "우리 꽃다운 청년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북한과 또 지금의 북한은 전혀 다를 게 없다"며 "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서 우리 안보와 외교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서울 송파구갑 '검사내전' 김웅 후보에 대해 "(시청자들이) 내가 김웅 검사를 잘 아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나와 같이 일을 했던 검사"라며 "김 후보와 함께 하면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이 어떤 의미였는지 아주 정확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거 같다. (합동 방송을) 한번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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