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檢, 라임 이종필 도피 도운 조력자 2명 영장 청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판매 총괄 신한금투 前본부장 구속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의 이종필 전 부사장(42·수배 중)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27일 이 전 부사장에게 도피 자금 등을 제공한 성모 씨와 한모 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전날 체포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사장은 20억 원 이상의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라임이 투자한 미국의 펀드가 손실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 판매한 신한금융투자의 임모 전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본부장은 27일 구속 수감됐다. 라임 펀드의 판매 사기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처음이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