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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요즘 서점가] 지금은 갈 수 없지만… '여행의 이유' 에세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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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소설가 김영하 에세이 '여행의 이유'(문학동네)가 3월 넷째주 예스24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나온 구간(舊刊)이고 코로나 여파로 여행 관련 책 매출이 떨어지는 가운데도 꿋꿋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숙재 문학동네 마케팅 부장은 "특정 여행지나 정보를 다룬 책 판매는 떨어졌지만, '여행의 이유'는 여행의 '기억'을 소환하는 촉매가 되는 책이라,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출간 당시엔 "이번 휴가 땐 이 책 들고 가야 할 것 같아"라는 반응이 많았다면, 요즘은 "지금은 어디도 갈 수 없지만 그때는 갈 수 있어 좋았지"라는 글들이 이 책과 함께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다는 것. 50만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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